Peter Kim: Sans titre
2024. 06. 08 - 2024. 07. 27

Peter Kim : Sans titre
갤러리 508은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수학하고 현재 뉴욕에서 활동 중인 화가 피터 킴의 개인전을 6월 8일부터 개최한다.
피터 킴의 작업은 소통과 대화라는 현대미술의 본질에서 출발한다. 피터 킴의 작업을 관통하고 있는 작업의 모토는 « 인간 »과 « 자연 »이다.
그의 작업은 인간과 자연의 다양한 관계와 의미에 관한 시각적 대화를 만들어 나가는데 초점이 맞춰 있다. 인간의 다양성과 복잡성만큼이나 자연 또한 그러한 본성을 지니고 있지만 작가는 작업을 통해 어떻게 둘의 관계를 간결하게 정리하고 이어갈 수 있는지에 대한 끝없는 성찰의 결과물이 그의 작업이다.
그의 작업은 선, 특히 필치가 아름다운 작업이다. 무수한 가늘고 짧은 선과 선의 반복과 병치로 화면을 가득 채운 그의 작업에서 한 땀 한 땀 그려내는 선들은 단순히 기교적 묘사가 아니라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과정은 선 하나하나에 작가의 사고와 철학이 담긴 명상의 시간이고 과정이며 세밀한 선 작업을 행하면서 작가는 보이지 않는 것과의 대화를 통한 시각 작업의 숭고한 시간에 빠져든다.
작가는 오랫동안 선을 통한 내면적 표현에 집중하면서 흑색과 백색만을 색채로 사용해왔다. 그러나 최근 작업에서 흑과 백이라는 색의 고정된 틀에서 자유로워진 작가는 밝고 화려한 색채를 통한 화면 구성의 변화를 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에 선보이는 작품들은 한결 정갈하고 정돈되고 간결화되고 정제된 작업이 주를 이룬다. 무채색 위주의 작업에서 그레이드를 적절히 사용한 톤의 구성으로 화면 바탕은 한층 밝아지고 강한 콘트라스트를 통해 작가가 추구한 자연의 범접할 수 없는 본성을 서정적이면서도 역동적인 분위기를 동시에 자아내고 있다.
인간과 자연의 소통과 대화에 관객과의 대화를 유도하는 피터 킴의 작업은 그가 칭송해 마지않았고 또 초기 그의 작업에 두드러진 특징을 이루던 독일 표현주의 작가들의 거친 붓놀림과 화면 구성 방식과는 다른 다분히 서정적이고 차분한 느낌을 주는 작업이다. 정교한 선이 혼재된 듯 정갈한 화면을 구성하고 무정형의 형태는 보는 이로 하여금 자연스러운 물음을 던지게 한다. 그러나 작가는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대한 성찰, 또 소통과 대화의 예술적 접근을 작업을 통해 표출하려 할 뿐 관객의 물음에 굳이 답을 하려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창작은 과정이고 해답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며 모든 창작의 시작이 물음에서 출발하듯이 관객과 작품과의 대화 또한 물음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Gallery 508 is pleased to announce a solo exhibition by Peter Kim, a painter actively working in New York, starting on June 8.
Peter Kim's work bases motto on the essence of modern art. His work reflects visual relationship and dialogue between humans and nature, and is characterized by meditative work through detailed lines.
The solo exhibition in Seoul, held for the first time in 20 years, presents the latest work that presents a new perspective on communication and dialogue with his touch of modern painting.
SEE ARTIST WORK
Peter Kim
Untitled, 2024
116.8 x 91.4 cm
캔버스에 혼합매체

Peter Kim
Untitled, 2024
129.5 x 162.5 cm
캔버스에 혼합매체

Peter Kim
Untitled, 2024
183 x 241 cm
캔버스에 혼합매체

Peter Kim
Untitled, 2024
91.4 x 116.8 cm
캔버스에 혼합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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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g minseung : Polaris
2026. 3. 7 - 4. 30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95-3
95-3, Chungdamdong, Gangnamgu
Seoul,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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